WD Blue 3D NAND 500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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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쓰는 올데이그램의 기본 SSD 용량은 256GB라서 운영체제가 하나 정도인 경우에는 그런대로 넉넉하게 쓸 수 있지만, 저처럼 윈도우와 리눅스를 같이 사용하는 경우에는 상당히 빡빡한 용량입니다. SSD 교체를 고려하고 있다가 최근에 꽤나 저렴해져서 아마존에서 구매해봤습니다.

ECMS로 배송이 왔는데, 배송이 오긴 했지만, 운송장 정보 업데이트도 좀 부정확하고, 연계되어 있는 택배사가 한진택배인 점이 좀 아쉬웠습니다. (인천인데도 국내에서 익일배송이 안 되고, 물건도 아무 말 없이 초인종 한 번 안 누르고 문 앞에 놓고 가시네요.)

전체적인 기간은 2주가 조금 안 되게 소요된 것 같습니다. 원래 예정은 한달 정도였으니, 생각보다 배송이 빠르네요.

SSD 위에는 무료배송 조건이 90달러 이상인데, 제품 가격이 88달러이기 때문에 같이 구매한 밴드. 데스크탑에 그램 SSD를 옮겨 달려고 나사 찾으러 가다가 문에 찧여서 바로 사용할 일이 생겼네요.

흔한 SATA 방식의 m2 SSD입니다. 원래 그램에서 완벽하게는 아니여도 30% 정도 성능 손실을 보고 NVMe SSD도 설치할 수 있지만, 가격과 발열 등을 생각해서 일반 SATA로 구매하였습니다.

헤어드라이기로 고무 받침대 및 나사 가림 스티커를 살짝 데운 후에 카드로 분리합니다.

작은 십자 드라이버를 이용해 나사를 제거한 후에 하판과 본체 사이에 살짝 틈을 만들고 신용카드를 이용해서 조심스럽게 본체와 하판이 걸리는 부분을 분리합니다.

분리 후 그램 기판의 모습. 그렇게 엉성하지도 않고, 어느 회사처럼 엄청 칼 같지도 않은 기판의 모습입니다.

기존에 설치되어 있던 삼성 SSD와 비교. 용량이 2배이기 때문에 플래시 메모리가 더 달려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설치를 완료한 모습. 커다란 배터리 모습이 안심을 주네요.

하판을 다시 조립하기 전에 SSD가 제대로 인식되는 지 확인해보고 다시 조립합니다.

OS 설치 후에 벤치 마크를 돌려보니 기존 SSD와 비슷한 성능인 것 같습니다. (OS 사용중인 SSD이기 때문에 외장으로 사용하는 벤치마크보다는 성능이 덜 나옵니다! 그대로 윈도우나 리눅스 부팅속도에는 차이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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