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E – SATA 전원 젠더가 위험한 젠더인지 구분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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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에서 SATA 커넥터 화재로 검색을 해보면 IDE-SATA 전원 젠더로 인해 화재가 났다는 글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대부분은 단자 표면에 물방울 모양이 새겨져 있어 물방울 젠더라고 물리는 물건에서 발생하는데, 이 젠더의 SATA 전원 측 플라스틱 겉껍질을 까보면 안에 선만 든 것이 아니라, 하얀색 고정 물질도 들어 있다.

글루건 또는 실리콘으로 추정되는 물질인데, 이 물질의 문제는 이상 고온 수준이 되지 않아도 조금씩 변형이 된다는 문제가 있다. 모두가 알다시피 전원 케이블은 작동할 때 열이 없는 것이 아니라, 저항 때문에 조금씩 열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 열로 인한 변형이 축적되면서 케이블들이 커넥터 안을 움직이다, 서로 만나면 합선이 발생한다.

합선이 발생하면 파워서플라이에서 작동을 멈추는 게 정상이지만, 아무래도 뻥파워 문제도 있고, 전원이 멈춘다고 해도 이미 합선이 발생한 시점에서 타고 있는 글루건과 실리콘의 불을 자동으로 꺼 줄 수는 없기 때문에 연기가 발생하게 된다.

아무래도 컴퓨터 부속 품 중에 커넥터의 실리콘과 안의 몰딩 처리된 재료를 빼면 크게 활활 탈 만한 물건은 없어서 대형 화재로 번진 건은 보지 못 했지만, 커넥터에서 화재가 발생한 시점에서 하드디스크와 메인보드 등 부속품을 날려먹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몇몇 IDE-SATA 파워 젠더를 놓고 비교한 후, 어째서 물방울 젠더에서 많은 화재가 발생하는지 고찰하는 영상
화재 발생 젠더를 수집하여 까 본 후에, 왜 화재가 발생했는지 결론을 내리는 영상

즉 IDE-SATA 전원 젠더를 이용할 때는 SATA 측 커넥터로 들어가는 선이 몰딩처리 되어 안의 구조를 볼 수 없는 제품은 피해야 한다. 대부분 SATA 측 커넥터와 전원선이 일자 모양으로 연결된 경우 이러한 제품이다. (몇몇 제품은 몰딩 처리되어 있지 않고, 칸으로 구분되어 있어 안전하지만, 이 둘의 차이점을 잘 모르겠다면 아예 선이 커넥터와 일자인 제품은 피하는 편이 낫다.)

대부분의 SATA 측 커넥터와 선이 ㄱ자로 처리된 제품은 몰딩 처리 방식이 아닌 칸칸이 처리된 방식 (사실 커넥터 안에서 사타 케이블이 돌아다닐 정도로 길게 들어가지 않으므로, 몰딩 처리를 하지 않는다.)이기 때문에 SATA 측 커넥터 모양이 ㄱ자 형태로 된 젠더는 거의 안전하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SATA 전원 커넥터는 대체로 ㄱ자 형태로 사고, ㅡ자 형태를 원하는 경우에는 몰딩 여부와 내부 구조를 확인한 후 구입하는 것이 좋다. 또한, SATA 및 IDE 단자는 별도의 고정 구조가 없으므로, 처음 체결할 때 단단하게 체결하여 혹시나 살짝 빠지게 되는 경우가 없게 해야 한다.

참고할 만한 글:
https://blog.naver.com/datakloud/220663650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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